다이어트라고 검색하면 많은 후기들과 자신만의 다이어트 노하우에 관한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보면 대체로 음식량을 줄이거나 꾸준한 운동 혹은 다이어트 보조재를 이용한 방법등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음식량을 줄이고 싶어도 먹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해서 참지 못하고 운동을 해야지 하면서도 움직이기도 싫은게 일반적이죠. 이런걸 마음먹고 쉽게 할 수 있다는 사람들은 살 안찐 사람들 얘기입니다. 저 또한 그러했고 다이어트 해야지 하면서도 몇 번이나 실패하고 혈당조절 후 다이어트에 성공하면서 느낀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이어트 시작전 마음가짐
살이찌면 움직이기 싫어지고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체력도 약해지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차서 더 움직일려고 하지 않고 악순환이죠. 몸이 조금 무거워진 느낌이 들고 유연성도 떨어진다고 느껴질 때 쯤 몸무게를 재면 어김없이 불어난 체중에 깜짝 놀라곤 합니다.
살이쪄서 움직이기 싫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주변이 항상 지저분합니다. 빨래도 밀려있고 설겆이도 밀려있고 청소도 자주 안해서 지저분하고 정리 정돈도 하지 않아서 어수선하고 이런 생활 패턴을 바꾸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더라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살이 찔 때 했던 습관들을 모두 바꾼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처음부터 덜 먹고 운동하는 건 너무나도 힘들고 오래 지속하기도 힘들기에 처음에는 너무 무리한 계획을 잡지 않고 조그만한 것 하나부터 바꿔나갑니다.
밥먹고 바로 설겆이 하기
매일 청소하기
매일 정리정돈하기 (음식물쓰레기,분리수거등)
살이 찌는건 정신적인 문제도 병행한다고 생각되기에 일단 주위 환경 변화부터 시도하였습니다. 이런 단순한 것들도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계속 하다보면 습관처럼 몸에 배이게 됩니다.
식습관을 개선하자
주변 환경을 바꾸는 것이 몸에 배였다면 이제는 식습관을 바꿉니다. 한번에 바꾸기는 힘드니 먼저 혈당을 올리는 음식을 대체할 수 있는 음식으로 바꿉니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끊으면 다른 부작용들이 오기에 끊으시면 안되며 탄수화물을 평소보다 줄여나갑니다. 저 또한 탄수화물을 좋아하기에 줄이기가 힘들었었는데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흰쌀밥 대신에 현미로 바꿨습니다. 현미를 바로 바꾸기 힘들다면 1:1 비율로 드시다가 현미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시면 됩니다. 익숙해지면 그냥 쌀밥 먹는것과 느낌이 똑같습니다. 이후 현미밥만 먹는게 익숙해지면 현미+두부야채볶음밥을 주식으로 드시면 됩니다.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삶은달걀,육류)양을 평소보다 조금 더 섭취를 하시면 평소 먹는양을 줄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는 걸 느끼실겁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게 혈당 스파이크를 발생시키는 밀가루를 먹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빵,국수,짜장면,라면,피자등을 끊는다는게 너무 힘들죠. 빵이 먹고 싶을때는 통밀빵으로 대체하고 짜장면이 먹고 싶을때는 짜장면 대신 짜장밥(현미)을 만들어 먹는게 좋을 듯 합니다.
혈당 다이어트시 반드시 피해야 하는것들: 쌀밥,설탕,탄산음료,과일음료,과자류,밀가루
혈당을 조절하면 어떤 변화가 있나?
흰쌀밥에 밀가루를 많이 섭취하던 시기에는 먹고나서 조금만 있으면 또 허기지고 밤에 자기전에 배고파서 잠도 안오고 했었는데 식습관을 개선하니 허기짐이 훨씬 덜합니다. 혈당이 급속하게 올라가서 급하게 내려오면 허기짐을 동반하기에 혈당을 급하게 높이는 음식을 피하면 억지로 먹고 싶은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음식이 땡기는 현상이 줄어듭니다. 또한 팽팽하던 뱃살이 서서히 줄어드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칼로리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다이어트를 하는데 칼로리를 신경쓰지 않는다? 칼로리=살 인데 칼로리를 신경 쓰지 말라는 말에 의아해 하실 듯 합니다. 칼로리만을 생각하는 다이어트는 계속 먹고 싶은것을 참아가면서 해야됩니다. 오늘 지금까지 몇 칼로리를 섭취했으니 몇 칼로리 이상 먹으면 안된다. 끊임없이 스스로 절제를 하면서 생활해야 하기에 조금만 흐트러지면 실패하기 쉽고 지속하기에도 힘이 많이 듭니다. 그렇기에 칼로리에 연연하지 마시고 혈당을 급하게 올려주는 것들을 피하기만 하면 먹고 싶은 욕구 자체가 줄어 들기에 칼로리가 조금 높더라도 먹는양이 크게 올라기지 않을 것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이제 운동을 해볼까?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고 식습관을 변화시키면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끼실 겁니다. 분명 움직이기 싫었던 몸도 변화를 가져 올 것입니다. 이제 부터는 운동을 시작해 봅니다. 아직 운동하는게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일단 정해진 시간에 무작정 밖에 나갔다가 들어 오는 습관을 들입니다. 걷는게 싫다면 벤치라도 앉아 있다가 일정한 시간뒤에 들어오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동네라도 한바퀴 걷게되고 그러한 것이 몸에 배이면 줄넘기도 가지고 나가고 걷다가 뛰어도 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운동하는 것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마치며
혈당 조절은 당뇨 환자들만이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혈당 다이어트로 다이어트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